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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책임 나의 잘못 나의 깨달음....

글속에글

by hair_artist 2012. 1. 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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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전 집뒷산에서 친구들과 불장난을 했습니다.
 
그결과 뻔하죠.
큰불이나 동네 산 반을 태웠습니다.
부모님께서는 거의 넉이 나가셨구요.
 
동네 이장님은 5명의 부모님을 호명하며  잘못된 아이들의 일들을 나무랐어요.
우린 일주일을 숨어다녔습니다.
 
그러나 동네 어른 한분이 하시는 말씀이 허허 벌레가 많던데 다죽고 봄에는 새순들이 많이나 
먹을 거리가 많겠다. 오히려 잘됬다고...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다.

 

정말 멋지고 인자하신 어른... 전 여자이지만 어린 마음에 저어른처럼 살아야지하고 깨달음 같은것을 배웠다.
 
그뒤에 재미있는 사실은 그어른을 존경한 나머지 어른이 하는 모든것을 따라했다.
막걸리를 너무나 맛나게 드시길래 저또한 먹고싶고 마시면서 표정와 크~ 하는 모습을  따라하고 싶었다. 
 
결국  친구들과 막걸리를 마시고 술이 취해 다시금 동네 어른들께 아버지의 이름 석자를 또 알리게 되었다.
  
지금 같으면 꼴통이였다. 겨우 5학년....
추억인가요. 절대 하면 안되는것을 넘 어린나이에 해버렸으니 ....
지금은 그결과 약자와 동물을 아끼는 좋은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대한민국 사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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