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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강아지

by hair_artist 2015. 7. 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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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는배~~

갑자기 이노래가 귓전을 때립니다.

 

보물보다 빛나는 나의 선물 어느것보다 소중하고 귀한 나의 보석 망치~~~~~

 

세월이흘러 16년째

 

이제는 많은 나이랍니다. 

가날픈 걸음걸이가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망 치

 

몸이 안좋아 미용실에서 케어를 시작했다

2주를....

 

그러던 어느날 걷는힘이 아예 빠져버렸다.

일어서질않아~~~망치 망치 망치~~~일어나봐

토요일 오후 병원에 데리갔다.

 

이럴수가~~

~~~빈혈  아~이것만은 걸리면 안되는데..

큰일이였다.

 

3일 입원하면서 영양제와 수액을 맞고 집으로 데리고왔다.

 

그러나

 

이제는 일어서지도 몸을 가눌수도 없이 빈혈이 진행이 되어버렸다.

 

영양식을 만들어 죽을 주사기로 먹여야했다.

이바보 이바보 이새끼 아파가는줄도 모르고

날 책칙질했다.

 

내자신이 넘미워 망가트리고 싶을정도였다.

넘 마음이 힘들고 아팠다.

~~~~

계속 주사기로 죽을 먹이는 이틀째...

아~~~이러면 안돼

숨이 가파지고 있었다.

 

급히병원으로 갔는데 심각한 빈혈 응급처치하면서 수혈 맞아야한다고...

눈물이 가로막아 앞이 보이질 않았다.

 

그야말로 펑펑펑...

망치야~~~망치야~~망치

수혈을 맞는데도 눈은 우릴보면서 똑똑하게 쳐다보왔다.

밤10시 수혈이 끝나고 면회시간이되어 보았다.

상태가 그리 좋아보이지 않았지만

좋아질거라 말했던 선생님을 믿고

집으로 왔고 

 

다음날 아침 6시 55분 전화벨이울려서 불안한 마음으로 전화속에서 들리는 선생님 목소리 수혈에 후유증....

 

엉 엉 엉 ~~~

 

상태가 안좋아졌다고 준비하라는 뜻인가?

달려간 병원에는 우리새끼의 가픈 숨소리가 들렸다.

 

안돼~~~몸도 못가누면서 우리는 알아보는듯~

1시간후 더욱더 상태가 안좋아지는것 같았다.

~~~~

 

보호자실에서 우리가 품안에 안고 있을래요선생님

부탁합니다.

보호자 울음소리를 들으면서 어떻게든 살려보려는 선생님!

 

네!그렇게하시죠.

 

11시에 보호자실에서 산소호흡을 달고 모든기기를 연결하면서 지켜봐야했다.

넘 힘들어하는 모습에 우린 엉엉 또울고 말았다.

 

망치야 가지마 제발 살아줘 제발 부탁이야 힘을내~~~

 

한없이 흐느끼는 우릴 보면서 병원은 조용했고 다른 보호자들도 눈시울을 뜨겁게했다.

 

사랑해 망치 처음도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

~~~~~~

11시50분쯤 점점 더 체온과 모든 기기에 숫자가 내려갔다.

그리고 더욱 숨쉬는것을 힘들어했다.

 

쳐다볼수가 없었다.힘들어하는 모습을...

 

16년 동안 한번을 크게 아파보지도 않았던 망치 건강한 망치였는데...

 

선생님!

 

보내는건 싫고 또싫지만

안~락~사 ~~~~     또   울었다.

 

선생님도 이제는 못견딜거라 생각하고 있었나보다

고객를 끄덕이던 선생님을 보며

 

산소호흡기에서 비닐을 벗겼다.

갑자기 눈을 크게뜨면서우리를 보았다.

 

 

고마웠고 행복했다고 말을하는것 같았다....

~~~~~~ 우리는 또한번 크게 울었다.

 

 

큰숨을 3번 내쉬고는 우릴 떠났다.

으아~~~~~아~엉엉엉

망치 망치야 망치 ~망~치

내새끼

 

가슴이 폭발하는 고통속에서 한없이 울었다.

잘가~ 안돼 가지마

망치 망치

처음과 끝이 똑같이 착하게 살았던 울망치

 

 

 

이제는 망치에 나라에서 행복하게 살거라 믿고

이글을 망치에게 주고싶었습니다.

 

사랑해 그렇지만 보내줘야하는데 눈물이 자꾸나

한없이 그리워하며~~~~

 

꽃길에서 잘놀고 있어

다음에 다음에 꼭만나내새끼?

 

 

화장시키고 한줌밖에 안되는 망치를 집으로 데려와

동생들에게 마지막 인사를시켰다.

 

모두들 우울했고 그리워 하면서 조용하게 있었다.

 

안녕 안녕 안녕 안~녕

 

 

 

 

 

 

 

 

 

 

 

 

 

 

 

 

망치

내새끼 사랑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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