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열이 날 때 해열제를 사용하는 것은 부모에게 매우 중요한 결정입니다. 아기의 체온이 상승하면 불편함을 느끼고, 심한 경우에는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해열제 복용량과 복용 체온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아기의 정상 체온은 대개 36.5도에서 37.5도 사이입니다.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상승하면 발열로 간주되며, 이 경우 해열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해열제의 종류로는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과 이부프로펜(부루펜) 등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해열제는 아기의 나이와 체중에 따라 복용량이 달라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일반적으로 2개월 이상의 아기에게 사용 가능합니다. 복용량은 아기의 체중을 기준으로 하며, 보통 10~15mg/kg의 용량이 권장됩니다. 예를 들어, 아기가 10kg이라면 100~150mg의 해열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복용 간격은 4~6시간마다 가능하며, 하루 최대 복용량은 5회로 제한해야 합니다.
이부프로펜은 6개월 이상의 아기에게 사용할 수 있으며, 복용량은 5~10mg/kg이 적당합니다. 10kg 아기라면 50~100mg의 이부프로펜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이부프로펜은 6~8시간 간격으로 복용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복용량은 3회로 제한됩니다.
해열제를 복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아기의 상태를 관찰해야 합니다.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상승했을 때 해열제를 고려하고, 39도 이상일 경우에는 즉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해열제를 복용한 후에도 아기가 여전히 불편해하거나 체온이 계속 상승한다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 외에도 아기를 편안하게 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체온이 상승했을 때는 시원한 물로 목욕을 시키거나, 가벼운 옷을 입혀 체온을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유도하여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해열제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아기에게 맞는 용량과 복용 방법을 준수해야 하며, 의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아기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필요할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